한라마 페스타 전국지구력승마대회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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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승마인 등 50여 명 참가…"한라마 우수성 전 세계에 각인시킬 기회"

㈔한라마생산자협회(회장 강동우)가 주최하고, 한라마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한라마 페스타 전국지구력승마 겸 국산마 승마대회’가 다음 달 16, 17일 렛츠런팜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지역 승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한라마를 국내 대표 승용마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승마인과 지역주민, 유소년 등 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말 마라톤이라 불리는 ‘지구력 대회’와 국산마를 갖고 경쟁하는 ‘장애물 대회’로 치러진다.

 

지구력 대회는 20㎞와 40㎞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규정은 국제승마연맹(FEI)의 룰을 따른다.

 

㈔한라마생산자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한라마 생산 농가의 사업적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말 가격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동우 회장은 “한라마의 우수한 지구력 능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마는 체구가 큰 외국산 말들보다 우수한 지구력을 가진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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