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음악 전설 쎄시봉 제주 상륙
포크 음악 전설 쎄시봉 제주 상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다음달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30일부터 전화·인터넷 예약

1960년대 서울 무교동. 정치적 불안으로 휴강이 잦던 대학생들에 문화 창구가 됐던 최초의 음악감상실 쎄시봉이 그 곳에 있었다. 수많은 젊은 음악인들이 통기타를 치며 라이브 공연을 했던 이 곳은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장희, 한대수 등 스타 가수들을 배출해 내기도 했다.


1960~70년대 대중음악을 주름잡던 쎄시봉이 제주에 상륙한다.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전설이 된 쎄시봉 친구들 윤형주와 김세환, 정훈희가 출연하는 ‘쎄시봉 제주콘서트’가 다음달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시가 제주아트센터(소장 좌무경)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쎄시봉 밴드와 크로스오버 가수 한수영이 무대에 올라 그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7080 대중가요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토요일 밤에’ 등을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어 김세환과 정훈희의 협연과 솔로로 팝송 ‘렛잇비(Let it be me)’, ‘꽃밭에서’, ‘무인도’ 등을 들려주고 윤형주와 김세환의 협연으로 ‘조개껍질 묶어’, ‘웨딩케이크’, CM송 메들리 등을 노래하며 아트센터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윤형주의 낭송과 함께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관람료는 1층 2만5000원 2층 2만원이며 30일부터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매 가능하다. 7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노인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된다. 20명 이상 단체 및 문화 사랑회원 등은 30% 할인된다. 문의 728-15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