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된 제주견 사후관리 철저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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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친구들 성명

도내 유일한 동물보호법인인 제주동물친구들(이하 제동친)은 28일 축산진흥원이 지난 7월 실시한 제주견 분양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분양된 제주견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관리 분량시 분양 제주견을 환수하라”고 촉구했다.

 

제동친은 “유기동물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추첨을 통한 무분별한 분양이 아닌 건강한 20마리의 개들을 심사를 통해 분양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러나 진흥원측은 사전협의도 없이 우리가 분양 불가 판정을 내린 곳을 포함, 전원에게 분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방적 분양에 강하게 항의하자 제동친과 함께 사후관리에 나서는 것은 물론 관리분량으로 판명된 곳은 환수조치할 것을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며 “아무런 사전 합의 없이 제동친은 배제한 채 사후관리를 마쳐버렸다”고 밝혔다.

 

제동친은 “진흥원은 여러 차례 급한 불만 끄고 보자는 식의 말 바꾸기 행태를 보이며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려 공공기관으로서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제동친은 축산진흥원장의 사퇴를 비롯해 제주견 사후관리에 제동친을 포함시킬 것과 분양된 제주견의 관리불량시 즉각 환수조치를 취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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