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뎌내는 삶 속 ‘존재’에 대해 탐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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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모르는 사람들

‘아버지가 왜 떠났는지 오랫동안 궁금했다. 그 궁금증 속에는 아버지가 무엇으로부터 떠나려 했을까, 하는 질문이 숨어있다’(본문 중)


이승우 작가가 소설집 ‘모르는 사람들’을 발간했다. 갈팡질팡 사람들은 실패하고 머뭇거린다. 사랑에 실패하고 성공에 실패한다. 그럼에도 하루는 시작된다.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책 속 인물들은 하루를, 세상을 ‘견디며’ 살아간다.


책 속 아버지들은 어느 날 흔적 없이 떠난다. 그때 드는 생각.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알고 있었지만 동시에 모르고 있었던 존재에 대한 탐색, 그것은 우리가 어디서든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다.


문학동네 刊,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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