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출신인 김용빈씨(45)가 대한카누연맹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코퍼레이션 부회장과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 신임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카누연맹 제11대 회장선거 결과 선거인단 134명 가운데 109명이 투표, 이 중 69표(63.3%)를 얻어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카누와 카약은 올림픽 종목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은 메달을 따내는 효자 종목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 스포츠계에서 알아주는 종목인 만큼 국내에서도 카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언론인 출신인 고(故) 김택환씨의 차남이자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의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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