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임금금로자 사회보험 가입률 전국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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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많은 탓

제주지역 임금근로자들의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률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가입률 증가폭은 전국서 가장 높아 근로자들의 노동여건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사회보험가입 현황)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의 경우 69.6%, 건강보험 74.8%, 고용보험은 71.9%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률 66.7%, 건강보험 69.6%, 고용보험 65.9%로 전남(61.6%, 67.0%, 64.0%)에 이어 전국서 두 번째로 가입률이 낮았다.


통계청은 “광업·제조업 비율, 상용근로자 비율이 높으면 사회보험 가입률도 높고 농림어업 비율, 도소매·숙박음식업 비율이 높으면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며 “이같은 직업군 특성으로 세종시가 포함된 충남이 사회보험 가입률이 전국서 가장 높았으며,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이 많은 제주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해 제주지역의 사회보험 가입률 증가율은 국민연금 3.8%, 건강보험 4.5%, 고용보험 3.9%로 전국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주지역 행정시 별로 제주시의 사회보험가입률은 국민연금 69.1%, 건강보험 71.9%, 고용보험 68.7%이며, 서귀포시는 국민연금 61.6%, 건강보험 64.4%, 고용보험은 59.6%로 제주시가 서귀포시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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