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으로 만나는 원도심 사람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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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어른들 구술 기록한 책 발간
5일 예술공간 이아서 출판기념식

옛 원도심의 이야기가 기록된 책이 출간됐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원도심의 추억과 기억을 간직한 어른들의 구술을 기록한 ‘기억으로 만나는 원도심 사람들 이야기’를 발간했다.

 

책 구술자들은 일제강점기 말 태어나 4·3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급변하는 근대화를 몸소 체험한 세대이다.

 

삼도리 해녀 강달인씨, 무근성 토박이 고두연씨, 싸구려점방 아들 고희식씨,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우생당을 지키는 고현권 전 대표와 고지훈 현 대표, 300년 넘는 전통 초가를 지키는 안순생씨, 무근성 꽃집 이모 양정숙씨가 주인공이다.

 

원도심에서 벌어졌던 생명의 탄생과 학창시절, 결혼 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개인의 삶이 녹아있는 ‘살아있는 역사책’이라 말할 수 있다.

 

김순자 작가(제주어연구소)와 김진철 작가(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김신숙 작가(시트러스 구성작가), 양혜영 작가(제주작가회의), 이나연 작가(씨위드 대표), 정신지 인터뷰 작가가 참여해 이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출판기념 행사는 5일 오후 4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개최되며, 출판기념행사와 함께 ‘기억으로 만나는 원도심 사람들 이야기’의 아카이브 전시는 5일부터 1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로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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