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 찾아 특별 강연...도내 업계와 간담회 갖고 제주 미래 발전 논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제주를 찾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도내 기업들과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 초청으로 제주를 찾은 유 장관은 이날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특별강연을 갖고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이며, 우리의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해야 한다”며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제도를 아우르는 범국가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유 장관은 특히 ‘5G가 여는 스마트 세상’을 주제로 5세대(5G) 이동통신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했다.
특별강연 이후 유 장관은 제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주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5G와 IoT(사물인터넷) 인프라가 내재된 대규모 글로벌테스트배드 조성을 비롯해 제주를 공유경제의 메카로 성장시키고 4차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민·관이 어우러진 제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위원회 설립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전파 청정지역인 제주는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에너지산업, 스마트시티 등 혁신 성장을 이끌어나갈 최적지”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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