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쪽 해상서 용오름 발생
서귀포 남쪽 해상서 용오름 발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한 북서풍 유입 등 원인…피해 없어

5일 오전 9시50분부터 15분가량 서귀포시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용오름이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는 현상을 말한다.

 

태풍이 접근하거나 한랭전선이 통과할 때, 뇌우가 몰아칠 때 등 대기층이 급격히 불안정해지는 상태에서 발생하며,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서 용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에 유입된 북서풍과 한라산을 돌아 남쪽으로 불어 내려간 공기가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마주치면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용오름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