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승의례 지원 조례 상임위 통과...道 "전통문화 계승 적극 지원"
마을제와 해신제, 포제, 당제 등 마을에서 봉행되는 고유의 전승의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의 전승의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마을 전승의례 지원 조례’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 바른정당·제주시 연동 갑)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고태민 의원(바른정당·제주시 애월읍)이 대표 발의했고, 도내 약 150여 개 마을에서 봉행되고 있는 마을 전승의례를 지원하는 근거와 기준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도내 마을공동체가 전승의례의 원형을 보전하고 전승하는 자율적인 활동과 전통계승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마을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전하기 위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전통문화 계승과 건전한 마을 공동체 의식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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