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하늘’로 본상 수상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12월호 수록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12월호 수록
정희원 작가가 지난달 18일 서울 성동구청 강당에서 제12회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정 작가의 수상 작품은 시 ‘가을하늘’이다.
개울 웅덩이에 내려앉은 가을 푸른 하늘에 떠오르는 어머니의 애틋한 모습을 회상한 시다.
정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부족한 시를 선정해 본상의 기쁨을 줘서 감사드린다”면서 “작품은 산골과 바다를 다니며 흩어지고 조각난 시어들을 모아 자르고, 겹치고, 솎아내며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주시 출신인 정 작가는 ‘서울문학’ 수필 부문, ‘한국문인’ 시 부문으로 등단했고 서울문학인협회 이사를 지냈다. 세화중·아라중 교장, 탐라교육원장,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제주문인협회·제주수필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작가의 작품은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12월호에 수록됐다.
㈔세계문인협회(이사장 김천우)가 주최한 세계문학상은 한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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