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비정규직 1398명 정규직 전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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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직종별 전환 논의

교육 분야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규직 전환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전환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도교육청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심의 위원회’ 회의를 열고 직종별 전환 여부 및 전환 방식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등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정규직 전환 대상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특별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관련 직종은 총 28개·1398명(기간제 근로자 1177·용역 근로자 221)이다.


세부적으로 기간제 교원 458명, 산학겸임교사 53명, 영어회화 전문강사 66명, 스포츠강사 및 학교운동부지도자 242명, 방과후학교코디네이터 78명, 청소원 178명, 돌봄전담사 39명 등이 이번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교육부가 사회적 형평성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기간제 교원 및 영어회화 전문강사, 초등 스포츠강사, 산학겸임교사, 교과교실제 강사 등은 정규직 대상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공통 가이드라인을 지난 9월 11일 시·도교육청에 각각 제시했다는 점에서 해당 직종의 정규직화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종별 심의를 앞으로 3차례 이상 더 진행할 계획”이라며 “심의위 결과를 토대로 정규직 전환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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