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앞바다에서 실종된 선원 강모(47·전남 여수)에 대한 수색 작업이 3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높은 파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58분께 서귀포 남서쪽 101㎞ 해상에서 여수선적 쌍끌이 대형기선저인망 어선 K호(60t, 승선원 7명)에서 강씨가 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원들은 당시 바다에 놓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준비하던 중 강씨가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사고 해역에는 3000t급 해경 경비함정과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11척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