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위령제 서귀포 약전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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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지난 8일 오전 서귀포시 대포동 약천사에 있는 태평양전쟁 희생자 위령탑 제단에서 봉행됐다.

㈔태평양전쟁 희생자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덕림) 주최로 열린 이날 위령제는 윤춘광 제주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동홍동), 이상순 서귀포시장, 현정화 도의원(바른정당,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등 각계 인사와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혼,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주제사 낭독, 추도사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강덕림 지부장은 주제사를 통해 “수많은 양민이 희생당한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역사에 대한 반성은 커녕 군국주의로 회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유족회는 후손들에게 바른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유종성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태평양전쟁으로 제주도민 5만여 명이 희생됐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추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춘광 제주도의회 부의장도 추도사에서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의 군국주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영령들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후손들이 조국의 발전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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