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설법인 증가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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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3곳·전년比 44.2%↓…부동산 열기 냉각탓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신설법인 수 증가율도 크게 떨어졌다.


중소기업청은 10일 제주지역 10월 신설법인 수는 73곳으로 전년도 10월 126곳, 전월 94곳에 비해 각각 42.1%, 2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10월까지 전체 신설법인 수는 1092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25곳에 비해 17.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률 및 1~10월 누적 하락률은 전국서 가장 높았으며 월별 신설법인 수 73곳 역시 2015년 이후 최저치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전월 대비 신설법인 수는 10개월 내내 줄어,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신설법인 수 증가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10월 추석 황금연류로 휴일이 많은 탓도 있지만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외국인 관광객 수 감소로 인해 부동산 임대업 및 음식 숙박업 등 관련 분야에서의 창업이 예전만 못한 실정이다.


올 들어 미분양 주택 증가세, 주택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한때 전국서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열기가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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