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도인들 제주서 한판 승부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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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19~22일 한라체육관서 개최
국내·외 356개 팀 3300여 명 출전 '전국 최대 규모'
▲ 지난해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모습. <제주시 제공>

지구촌 유도인들이 제주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제주시와 대한유도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유도협회가 주관하는 ‘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대학부, 일반부 등 전국 306개 팀 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국외에서도 중국과 일본, 대만, 스페인, 싱가포르 등 세계 11개국 50개 팀 3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경기는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남녀 고등부 우승자에게는 2018년 해외 국제유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제주시는 대회 기간 수천명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선수와 가족들이 체류기간 불편해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숙박시설 확보, 응급의료 지원, 시설 안전점검 등 전반사항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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