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모태인 제주와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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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 방문..."마케팅과 사회공헌 중심에 제주...항공운임 소송은 고심 중"
▲ 이석주 제주항공 신임 사장.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이 11일 “제주항공의 모태인 제주와의 관계 개선과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며 “마케팅과 사회공헌 노력의 중심에 제주를 놓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출장지를 제주로 잡았다. 우리 비행기를 타고 모태에 해당하는 제주도를 찾았다”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보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제주도와 제주항공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제주도와 관계 복원과 관계 개선의 뜻이 있다. 그것을 알려드리고자 첫 출장지로 제주를 찾았다. 원년의 협력 정신을 잘 아시는 분들도 모셨다”고 강조했다.


항공운임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이 사장은 “2심 항고심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해 운임을 원상복구했다”며 “1심과 2심의 결과가 다르다. 다른 길이 없는 가를 고심하고 있다”고 말해 새로운 해법이 도출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사장은 특히 “제주항공은 이제 작은 회사가 아니다.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해 달라”며 “열심히 일관성 있게 하겠다. 신뢰를 잃고 싶지 않다”고 피력했다.


이 사장은 제주발 국제선 확대에 대해 “여력이 있을 때마다 부정기 영업을 계속했다”며 “정기노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저는 마케팅 전문가다. 마케팅과 사회공헌 노력의 한 가운데에 제주라는 테마를 중심에 놓겠다. 가시적인 성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약속할 수 있는 부분은 약속하고 도움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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