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결핵환자 매년 300명...크리스마스씰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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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시대의 영웅, 소방관을 주제로 발행된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

(사진) 우리 시대의 영웅, 소방관을 주제로 발행된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

제주지역에서 해마다 300명 이상의 신규 결핵환자가 발생하면서 결핵 예방 및 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씰’ 모금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도내 신규 결핵환자 수 2014년 375명, 2015년 374명, 2016년 311명, 올해 351명(잠정) 등으로 매년 3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제주보건소에 결핵환자가 발생됐다고 보고한 고등학교는 8개교 18명으로 도내 13개 고등학교의 절반 이상인 61%에 달하고 있다.

결핵균은 환자가 기침할 때 호흡기로 전파된다. 결핵은 영양 결핍, 면역력 저하, 위생 불량 시 감염이 확산되면서 후진국병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결핵협회 제주도지부(본부장 김관영)는 결핵 퇴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씰을 내년 1월까지 판매하고 있다. 모금 목표액은 5640만원이다.

올해 씰은 우리 시대의 영웅 소방관을 주제로 선정해 이들의 노고와 활약상을 담았다.

씰 판매가는 씰 1시트, 그린 씰(금속 책갈피) 1개 각각 3000원이다. 도내 전 우체국은 물론 씰 쇼핑몰(loveseal.knta.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씰은 결핵예방법 제25조에 근거해 결핵 홍보와 학생 결핵환자 장학사업, 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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