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도민 3명당 1명은 고령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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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통계청 조사 결과…10가구 중 절반 고령가구

2040년 제주지역 인구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이며, 10가구 중 절반가량이 고경자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6 제주지역 고령자의 삶’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65세 이상 인구는 8만9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1%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제주의 65세 이상 인군 비중은 전국서 8번째로 높았다.


13년 후인 2040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6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32.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전체 인구의 64.6%(41만명)를 차지하는 0~49세 인구는 2040년에는 45.7%(36만6000명)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017년 고령자 가구는 4만8000가구로 전체의 20.4%에서 2040년에는 43.5%로 갑절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고령화 추세로 2017년 노령화지수(0~14세의 유소년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91.7명에서 2020년에는 고령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앞지르고, 2040년에는 269.4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2016년 제주지역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3.9%로, 제주시 12.6%, 서귀포시 17.6%다.


2016년 제주지역 고량인구 비중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시 추자면(30.3%)이며 다음으로 한경면(26.7%), 구좌읍(24.2%)이다. 고령화 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시 노형동(7.2%)이며 이어 연동(8.1%), 외도동(8.4%)이다.


한편 2016년 제주도 65세 이상 고량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766.7명이 사망했으며, 다음으로 심장질환(319.2명), 뇌혈관질환(267.1명) 순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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