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명예관장 고영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미술관 내 아트라운지에서 ‘개관 30주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년 넘게 기당미술관 학예연구사로 활동해 온 이경은 제주현대미술관장이 ‘기당미술관의 역사와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경화 광주시립미술관장이 해외 미술관의 선진 사례와 국내 공립미술관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공립미술관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서귀포시 삼매봉 동쪽 기슭에 자리한 기당미술관은 법환동 출신인 재일교포 기당(奇堂) 강구범 선생이 건물을 지어 서귀포시에 기증하면서 1987년 7월 1일 전국 최초의 시립미술관으로 오픈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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