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교육 서귀포지역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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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2개교만 선정…道교육청 “신청 학교 없었다” 해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지역 학교 위주로 디지털교과서 및 SW교육 정책 연구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지역 학교 학생들이 체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배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생의 경우 선택 교과인 ‘정보’ 를 필수과목으로 전환하고, 고등학교의 경우 심화선택 ‘정보’ 과목을 일반선택 과목으로 전환하는 등 4차혁명 시대에 발맞추고 있다.


도교육청은 특히 SW교육활성화 지원 예산을 올해 1억3300만원에서 2억9700만원으로 증액 편성하며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소프트웨어 교육 조기 정착에 나서기로 했다. 


그런데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디지털교과서 정책 연구학교(1개교) 및 SW교육 정책 연구학교(1개교) 모두 제주시 소재 학교에만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제주시 한림읍 수원초가 디지털교과서 정책 연구학교, 제주시 구좌읍 한동초가 SW교육 정책 연구학교로 운영된다.


이처럼 SW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연구학교가 제주시 위주로 편성, 자칫하면 서귀포시 학생들이 관련 교육에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정책 연구학교를 지정하는 데 서귀포시 소재 학교는 아무데도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SW교육 선도·중점학교의 경우 서귀포시지역 학교에서도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운영되는 SW교육 선도·중점학교는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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