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상담원 배치와 위치기반정보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제주관광 안내와 불편신고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제주관광정보센터가 1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13일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에 따르면 제주관광정보센터가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이 기간 기본 작업이 이뤄진 7·8월을 제외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접수된 전화상담은 총 4675건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센터 운영을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개별여행객의 관광안내·불편신고 등을 종합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외국어 상담원 12명(중국어 6·일어 3·영어 3)과 관리인력 2명 등을 배치했으며 위치기반정보(LBS)를 도입, 주변 관광지와 교통 등에 따른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또 자치경찰과 연계한 현장출동 서비스와 모바일을 통한 1대 1 채팅안내시스템을 구축하며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박홍배 사장은 “앞으로 네이버 파파고(번역기)와의 업무협력을 통한 자동응답 안내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시장다변화를 반영한 안내 언어권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센터가 개별여행객 유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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