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선율 흐르는 제주의 밤에 풍덩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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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헨델의 메시아’ 15일 오후 7시
한라윈드앙상블, 16일 오후 7시 문예회관서 공연
섬아이뮤직아트센터, 17일 오후 6시 하모니 인 제주서 콘서트

세밑, 낭만과 다정한 선율을 따라가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주말 내내 이어지는 공연은 도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은 세계 3대 오라트리오 중 하나로 꼽히는 ‘헨델의 메시아’를 15일 오후 7시 무대에 올린다.


전체적으로 맑고 온화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으로 국내 최고의 합창단인 국립합창단이 지난해 선보인 제165회 정기연주회를 스크린을 통해 감상해 볼 수 있다.

 

구천 예술감독 특유의 섬세한 곡 해석과 국내외 연주경험이 풍부한 기량의 솔리스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합창단과 바로크 음악을 전공해 바로크 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최상의 연주력을 가진 바로크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완벽한 앙상블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단장 정호규)도 ‘크리스마스 캐롤은 흐르고’를 주제로 연주회를 마련했다.

 

겨울의 문턱에서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이 68번째 정기연주회를 준비해 16일 오후 7시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친다.

 

특히 이날은 앙상블 전단원이 출연해 더욱 깊이 있고 따뜻한 울림을 선물한다.


연주곡으로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림진강’, ‘풍자’, ‘천사의 양식’, ‘에그몬드 서곡 작품 84’, ‘부엌가구로 연주하는 협주곡’, ‘전장의 메리 크리스마스’ 등이다.

 

또 앙상블은 17일 오후 7시에도 제주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눈 내리는 프롬나드 콘서트를 연다.


음악 동시와 함께하는 공연이 마련되기도 한다. 섬아이뮤직아트센터는 17일 오후 6시 콘서트 홀 하모니 인 제주에서 ‘화이트 콘서트’를 연다.

 

오지연 시인이 음악 동시 낭송과 진행을 맡고 한효 바이올리니스트, 레즈니코바 올가 첼리스트, 김현아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음율을 선물하고, 아이들이 이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특별출연으로 소리풍경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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