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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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서귀포시장 취임 100일 인터뷰
당도·소농·현장 중심 3心 프로젝트 추진…사업비 확대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14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귤 조수입을 매년 늘려 2022년에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수축산업에 관광을 융합시킨 도시재생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에 감귤분야에 사업비 553억원을 투입하는 등 매년 투자 규모를 늘려 고품질 감귤 생산과 유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해 당도와 소농, 현장 중심의 ‘3心 프로젝트’에 따른 13대 주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지감귤은 현재 평균 9.7브릭스인 당도를 2022년까지 10.5브릭스 이상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토양피복 지원사업의 경우 내년부터 농가 신청량을 전부 지원하고 성목 이식사업 보조율도 현재 사업비의 60%에서 70%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품종갱신 사업 보조율도 50%에서 70%로 늘려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여성농업인과 고령농을 위한 전동가위 지원 물량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마늘과 무 등 밭작물 분야에 대해서도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5% 많은 15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관광개발은 대규모 자본을 필요료 하고 수익 또한 소수의 투자자에게만 집중되지만 농·수·축산업의 성공과 실패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1차산업을 육성하고 여기에 관광을 융합시킨 도시재생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주 제2공항과 관련, 이 시장은 “제2공항은 제주의 비전과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국책사이지만 대대로 삶의 터전으로 삼아 왔던 주민들의 아픔과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노력도 그에 못지않은 과제다”며 “지속적으로 공동체 회복에도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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