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우는 개를 관리하지 못해 이웃에게 중상을 입힌 견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임모씨(54·여)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30분께 제주시 오라초등학교 후문 인근 클린하우스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벌이던 양모씨(52·여)가 임씨가 키우는 토종견(백구)에 물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임씨는 개가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집 밖에 나갔음에도 관리하지 않았고, 개가 양씨를 공격하는 상황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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