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휠체어농구리그 3년 연속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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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포함 14전 전승 대기록…시상식, 22일 서울서 열려
▲ 지난 1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제주 김호용(왼쪽)이 서울시청 김태옥의 마크를 피해 골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이하 제주)이 ‘2017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14전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제주는 2015년 아시아 최초로 출범한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12전 전승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제주는 지난 16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3판2선승제) 2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8승 4패)로 챔프전에 진출한 서울시청을 63-48로 꺾었다.

 

제주는 1쿼터부터 김호용과 김동현, 송창헌, 황우성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19-9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송창헌이 8점을 뽑아내는 등 37-26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3쿼터 중반 서울의 양동길이 맹활약한 탓에 9점 차로 쫓겼지만, 4쿼터에서 점수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제주는 송창헌(20점·13튄공잡기)과 이탈리아리거 김동현(18점·13튄공잡기)이 골밑을 장악했고, 이어 최고참 김호용(13점)과 황우성(12점)이 지원사격을 펼치면서 대회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김호용 플레잉코치는 “챔피언전인 만큼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칭찬을 많이 했다. 2차전은 1차전에 비해 부담이 적어 경기가 잘 풀렸다”며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는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서울시청과의 1차전에서 송창헌과 김동현의 활약에 힘입어 60-42로 이겼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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