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작은영화관’ 설립 지지부진
한림 ‘작은영화관’ 설립 지지부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0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설계 용역 발주조차 이뤄지지 않아
제주도 "내년 중 완공 목표"
▲ 당초 10월 한림체육관 야외공연장에 작은영화관이 조성될 계획이었지만 사업 진행이 더뎌 내년으로 미뤄졌다. 사진은 한림체육관 전경.

영화관이 없는 제주시 서부권(한림읍)에 조성 예정이었던 ‘작은영화관’이 설립에 진척이 더뎌 정식 개관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작은영화관 설립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올해 사업비 10억(국비와 지방비 각 50%)을 지원 받아 당초 10월 완공 예정이었다.


장소는 한림읍 한림체육관 옆 야외공연장으로 이 곳을 리모델링해 100석 규모 상영관 1개 관과 영사실, 매점, 휴게시설, 사무실을 갖춘 공간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실시 설계 용역발주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제주시 한림읍에 따르면 영화관 설립과 운영에 있어 제주도가 진행하게 될지 한림읍이 맡아서 하게 될지 정해지지 않다가 6월에서야 한림읍이 관장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건립 추진에 나서게 됐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설립되는 만큼 생각보다 계획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 늦으면 하반기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림읍 관계자는 “컨설팅을 마치고, 작은영화관이 건립된 고령군, 합천군, 영천시, 영양군 등을 돌면서 벤치마킹을 했다”면서 “내년 1월에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할 예정이고, 한림읍 실정에 맞춰 영화관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 상영에 있어서도 최신 영화 중심으로 상영 할 예정이고 가격은 더 낮춰서 지역주민들에게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