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일 차 금 4·동 5 차지…21일 남녀 일반·대학부 경기 등 펼쳐져
2017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제주 선수단이 대회 2일 차인 20일 금메달 4개와 동메달 5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따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허정재(보목초 5)는 이날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0㎏ 이하급 남자 초등부 결승전에서 노종학(인천 삼산초)을 만나 소매 업어치기로 절반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학교 후배인 신유미(보목초 4)도 36㎏ 이하급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 김윤정(대구 성동초)을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둬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홍규리(제주중앙초 4)는 정수아(서울 송중초)와의 40㎏ 이하급 여초부 결승전에서 되치기 절반을 2차례 획득하며 왕위에 등극했다.
이현지(신제주초 4)는 52㎏ 이상급 여초부 결승에서 한예주(신철원초)를 만나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걸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태수와 강동연(이하 함덕고 2)은 대회 남자 고등부 90㎏ 이하급과 100㎏ 이상급 경기에 각각 출전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건휘(한라초 5)와 이민수(제주북초 5)도 남초부 66㎏ 이하급 경기에 출전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둘의 경우 대회 규정상 3~4위에 대한 순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와 함께 장지영(제주도청)도 여자 일반부 52㎏ 이하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3일 차인 21일에는 남녀 일반부(각각 5체급)와 남녀 대학부(각각 7체급) 개인전 경기와 남녀 초·중·고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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