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 에코촌 선흘1리 동백동산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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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95억원 들여 유스호스텔로...에너지 자립률 68%
▲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인근에 들어서는 에코촌 유스호스텔 조감도.

도내 첫 제로에너지 하우스인 에코촌이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동백동산 인근에 들어선다.

제주시는 95억원을 들여 116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에코촌 유스호스텔(건축면적 1397㎡)를 2019년 2월에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건물 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합산해 에너지 소비량이 최종적으로 제로가 되도록 하고 있다.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단열재와 이중창 등을 적용해 외부로 열이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건축된다. 지붕에는 태양광발전이 설치돼 에너지 자립률은 68%에 이르게 된다.

전국 공공분야 제로에너지 하우스 1호는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로 에너지 자립률은 52%다.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에너지 자립형 숙박동 9동과 관리동 1동, 생태연못 등을 갖추게 된다.

이 건물이 문을 열게 되면 동백동산 람사르습지와 연계해 생태 관광지에 체류형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백동산 습지에는 올해 3만3000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습지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관광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동백동산이 있는 제주시 조천읍은 내년 4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의 검토를 거쳐 상임위원회에 보고되면 내년 10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게 된다.

습지도시로 인증되면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과 특산품 등에 ‘람사르’ 로고를 6년간 부착할 수 있어서 지역 홍보 및 브랜드 효과를 높이게 된다.

동백동산(선흘곶자왈) 면적은 59만㎡로 도내 평지에 있는 난대상록수림지대 중 최대 규모다. ‘제주고사리삼’은 세계에서 제주도에만 분포하고, 그것도 조천읍 동백동산에서 드물게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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