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 강추위가 이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은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4~5도 분포를 기록하는 등 전날(24일)에 비해 3~4도나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 역시 5~8도 수준에 머무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여기에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북부와 서부, 동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최고초속 17m의 강풍까지 불어 체감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 11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초속 5~6m 상당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동안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특히 30일에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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