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 29일 졸업식 개최…“졸업생 체험·해외연수 기회 확대 위해”
매년 2월 봄방학을 앞두고 하던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앞당겨지는 추세다.
일부 학교는 해가 바뀌기 전인 이달 졸업식을 하면서 올 2월에 이어 한 해에 두 차례 졸업식을 하기도 한다.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장영)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한다.
지난 2월 6일 전년도 3학년 학생들의 졸업식보다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두 차례 졸업식을 하는 셈이 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생을 위한 졸업장 및 공로패 전달은 물론 학부모·선배·교직원들의 공연 등 깜짝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올해 제주중앙여고가 졸업식을 연말로 크게 앞당긴 이유는 졸업생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각종 체험이나 해외연수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김장영 교장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우리 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내 최초로 12월에 졸업식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졸업식 문화는 다양하게 바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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