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행복주택 건설 등 62개 과제 선정...5년간 1515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향후 5년 동안의 제주 청년 정책 방향을 담은 제주 청년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주도 청년 기본조례’에 근거를 두고 수립됐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득, 주거, 문화, 일자리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전문가 의견 등이 반영됐다.
내용을 보면 제주도는 ▲소득 ▲자립 ▲참여 및 활동 ▲문화 및 여가 등 4개 핵심 영역·62개 과제를 선정해 5년간 총 15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는 청년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제주형 재형저축 운영, 청년 희망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5년간 총 7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년 구직 활동을 위한 자기개발비 지원,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주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아 성장뿐만 아니라 시민의식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청년 활동 공간 지원, 청년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시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주지역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번에 마련된 과제들이 정책 방향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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