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미술 작품전 꺼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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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1~20일, 내달 28일까지 소장작품전
▲ 강요백 作 공사장.

1988년, 1992년, 1995년…. 20~3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 시대의 문학과 작품은 영원히 기록된다. 작가들은 30년 전 이 때에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온 힘을 쏟았을 것이다.


그 당시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제1전시실과 제3전시실에서 각각 1일부터 20일까지 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문화예술진흥원 소장작품전을 열고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고영훈, 이성만, 고영우, 강요배, 홍순열, 고기호, 강승희 등의 작품들이 나열돼 있는 가운데 한국화, 서양화, 판화 40이 전시됐다.

 

밝고, 강렬하며 화려하고 과감없는 붓터치로 시선을 사로잡는 서양화와 부드럽고 음양의 조화가 잘 이뤄져 은은하며 섬세한 한국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제3전시실에는 묵향 가득한 서예, 서각, 시화 30점이 전시돼 전시공간을 가득 메웠다.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작품에는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힘이 담겼다.

 

한 획을 써 내려갈 때마다 작가의 고뇌가 엿보인다. 언어의 조형성과 감성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서예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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