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본부 "도입 검토 中"
제주지역에서는 임무용 소방 드론이 운용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소방청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재난·구조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 운용되는 임무용 소방 드론은 0대로 집계됐다.
소방 드론은 각종 재난 상황에 먼저 투입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어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대형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재난·구조 활동에 활용도가 높은 소방용 드론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운용 인력과 구체적인 매뉴얼은 마땅히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청의 도입 계획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도 소방 드론을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드론을 운용하기 전 미리 신고한 뒤 군부대 등 관계 당국에 허가를 받아야 하거나 드론을 띄우지 못하는 곳도 있어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직 걸림돌이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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