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생물과 만나는 특별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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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스쿠버다이빙-스쿠버 장비 가지고 잠수하는 레포츠
10세 이상 배울 수 있어…체험·동호회 활발
▲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교육 수강생이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 가오리, 물고기떼와 함께 유영하고 있는 모습.

스쿠버다이빙은 물속에서 호흡할 수 있게 해주는 스쿠버 장비를 가지고 바닷속으로 잠수하는 레포츠다.


이 운동은 장비에 의존한 채 산호초, 어류 등 각종 해양 생물이 있는 바다 풍경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다.


스쿠버다이빙은 몇 년 전만 해도 대중들에 낯선 레포츠였으나 다이빙 체험이 비교적 쉬운 동남아 해외여행 시장이 커지면서 한국에서도 친숙한 해양 레포츠로 자리 잡았다.


레저스포츠 메카로 떠오른 제주지역에서도 취미 활동의 다양성, 체험 위주 관광 선호도 증가에 따라 스쿠버다이빙 체험 교육이 한창이다.


교육장이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방문했다.


이곳은 동양 최대 규모의 수족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교육이 대형 수조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외부 날씨에 제약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년 내내 수족관 상태가 똑같아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습할 수 있어 자녀를 포함한 가정 체험 교육도 활발하다.


스쿠버다이빙 초급 자격증인 오픈워터 취득을 위한 교육은 제한 수역 및 이론교육(1일차), 개방 수역 및 시험(2일차)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스쿠버 장비 사용법뿐만 아니라 입수 방법, 호흡기로 숨 쉬는 법, 하강·상승 등의 기술들을 배운다.

 

▲ 이현채 강사가 교육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이현채 제주다이브 스쿠버다이빙 강사는 “제한 수역 교육은 수영장, 해변가 등 얕은 바다에서 진행하고 개방 수역 교육은 범섬 또는 아쿠아플라넷에서 수심 6미터 이상 깊이를 잠수한다”며 “이러닝, ppt 교육 자료를 미리 발송해 스쿠터다이빙에 관한 기본 지식을 미리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에 대한 무서움만 없다면 쉽고 안전한 운동으로, 10세 이상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워터 자격을 취득하면 보라카이, 괌 등 해외 바다에서도 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교육 수강생 오모씨(24)는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오씨는 “해외여행 중 스노클링(숨대통을 입에 문채 얕은 수심 잠수)을 즐겼는데 바다 속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더 깊은 잠수를 위해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수족관에서 상어, 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볼 수 있어 메리트가 많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내에도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호회가 많이 활성화됐다.


이 강사는 “이 레포츠를 꾸준히 즐기고 싶다면 동호회에 가입해 인솔자, 지도자와 함께 여럿이서 즐기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문의=제주다이브(010-2929-9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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