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현재 구조활동 중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귀포 남서쪽 311㎞ 해상에서 정유를 실은 파나마 선적 탱커선 S호(8만t, 승선원 32명)와 홍콩선적 화물선 C호(4만t, 승선원 21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호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해양경찰서가 3000t급 경비함정과 항공기 1대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중국 당국과 함께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로 C호에 타고 있던 중국인 선원 21명은 주변 선박에 의해 구조됐지만 S호 선원 32명(이란인 30명, 방글라데시인 2명)의 안전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두 선박에 우리나라 선원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함정과 항공기를 파견해 중국 당국과 공동으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