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호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
올해 제주예총은 도민들이 다양한 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제주의 문화가 담긴 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최근 열리는 문화예술 행사는 제주의 시대적 정체성이 내포돼 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시대적 문화원형들이 모호하게 포장된 채 정체성이 표류된 채로 행사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올해는 이런 애매한 문화원형들을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행사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제주예술인들의 예술제인 제주예술문화축전은 순수예술분야를 포함해 다원장르의 작품들이 보여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생활예술단체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의 도시 이미지 구현을 위한 예술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국광역시예총과 제주예총과의 교류행사와 강릉단오제와의 문화축제도 추진하는데 지난해보다 구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제57회 탐라문화제는 도심 속 주민과 함께하며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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