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서 울려퍼지는 제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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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제주민요 이수자·크로스국악뮤지션 밴드 ‘제주 소울’
9일·11일 오후 6시 교토서 공연

일본 교토에서 제주의 영혼의 소리와 울림이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제20호 무형문화제 제주 민요이수자인 김채현씨와 크로스국악뮤지션 밴드 ‘제주 소울’이 9일과 11일 오후 6시 교토에서 제주의 소리를 선사하게 된 것이다.


8일 전통기획사 용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한국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전통춤연구회 교토지부 김일 지부장이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김채현 이수자와, 제주 소울을 초청한 가운데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21세기형 살풀이굿으로 관객의 액땜과 근심, 걱정을 풀어주는 퍼포먼스, 제주도 영등굿에서 유래된 서우제소리, 제주민요인 너영나영, 오돌또기 등 다양한 곡이 강렬한 사운드로 편곡돼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제주도 문화정책과 김미영 문화예술담당은 “제주민요와 제주춤을 관광서비스 분야에 접목해 문화예술로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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