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광장 조성 일환에 따라 사무실 공간 확보를 위해 시청사 본관 맞은편 3별관과 4별관 청사 사이에 있는 7층 규모의 빌딩을 33억원에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7층짜리 빌딩은 연면적 1243㎡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로 건립됐다.
제주시는 빌딩을 매입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장애인 편의시설과 화재 및 안전시설물을 보강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본관 서쪽에 설치된 부속건물에 상주하고 있는 자치행정국 및 사회복지위생국 일부 부서를 이곳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어울림마당이 303㎡에 불과함에 따라 1만㎡ 면적의 제주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1952년 건립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본관을 제외한 부속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다.
부속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옛 한국은행 건물 부지(3763㎡)에 10층 규모의 통합청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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