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2018시즌 연간회원권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모두 823매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3매보다 무려 74%나 늘어난 수치다.

 

다른 구단들에 비하면 분명 적겠지만, 프로 스포츠의 불모지인 제주도에서 이 정도의 성과가 나타났다는 건 제주가 점점 도민의 품으로 녹아들고 있다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구매자의 남녀 비율은 약 7대 3을 기록 중이다.

 

나이대로는 30대(34.2%)가 가장 많았고, 40대(28.8%), 20대(26.1%), 10대(5.1%), 50대(4.7%)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제주의 연간회원권이 뜨거운 호응을 얻는 이유는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과 팬심을 자극한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는 올 시즌 모집 인원 6000명을 목표로 제주도민의 약 1%만이 누릴 수 있다는 전제조건 아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자에게 연간 회원권 카드와 카드 케이스, 목걸이를 기본으로 지급하고, 성인과 중·고등학생 선착순 1000명에게 패키지 상품을, 초등학생 선착순 1000명에게 학용품 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

 

또 지난해 연간회원권을 산 이들의 경우 시즌만 관람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시즌 경기는 물론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여기에 구단 기념품 구매 할인권 지급, 제주은행과 함께 제작한 제주 U&B 카드(신용/체크) 이용 시 각각 20%(신용카드), 10%(체크카드)의 할인율로 자동 청구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구매자가 1만원을 추가 결제하면 구매자 본인의 이름으로 문화 소외계층에게 연간회원권을 제공하는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도 판매 호조에 한몫하고 있다.

 

실제 연간회원권 구매자 8명 중 1명꼴로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이들은 Venceremos(벤세레모스·같이 나아가자) 1기로서 자신의 이름이 제주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새겨지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제주의 연간회원권은 온라인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제주유나이티드 검색으로, 오프라인은 창구 오픈 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가 공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유나이티드 홈페이지(http://www.jeju-ut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