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산 노지감귤 가격 고공행진이 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전국도매시장에서의 2017년산 노지감귤 10㎏ 상자당 평균 경락가격은 2만200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1일과 2일 2만1600원, 5일 2만400원 등 연일 10㎏ 상자당 평균 경락가격이 2만원을 웃돌며 올 1월 현재까지 평균가격은 2만585원으로, 2016년산 1만7700원보다 16%, 2015년산 1만800원보다 89% 높은 가격이다.

 

이처럼 지난해산 노지감귤의 높은 가격은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설 명절 특수가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7년산 노지감귤의 지난해 12월 상자당 평균 경락가격은 1만7953원으로, 11월 1만5020원 보다 높게 형성됐다.

 

특히 감귤가격이 사상 최고였던 2016년산 12월 평균가격 1만4132원보다 27% 높은 가격이다.

 

이처럼 2017년산 감귤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생산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해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44만7200t으로, 2016년산 46만6800t, 평년 55만5200t에 비해 크게 줄었다.

 

생산량 감소와 함께 지난해산 노지감귤은 품질측면에서도 당산비가 높고, 부패과 발생이 적어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이달 들어 10㎏ 상자당 평균 경락가격이 2만원을 웃도는 등 높은 가격도 지난해부터 예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017년산 노지감귤이 생산량 감소 및 높은 품질과 함께 가격 패턴이 비가림감귤과 노지감귤 저장물량이 출하되는 1월 이후 가격이 대체로 상승한다는 가격 전망을 제시했다.

 

게다가 노지감귤 막바지 단계에는 설 명절 대목도 겹쳐 있는데 서울가락시장 관계자는 “설 대목까지 만감류가 좋은 평을 받으며 단가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눈과 비 날씨가 많아 파손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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