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30일까지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받는다.
후계농업경영인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이며 영농경력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업학교 졸업자, 가업 승계자 등을 선정해 농가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대비해 미래 농업을 짊어질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32명을 선정하는 등 1981년부터 지금까지 총 1073명을 선정했다.
후계농업인에게는 창업 지원을 위해 5년간 최대 3억원을 지원해 준다. 경영성과가 우수한 후계농업인은 추가로 최대 2억원을 지원해 준다.
후계농업인 자금 지원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이고, 우수후계농업인은 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이다.
이와 함께 젊고 유능한 농업 인력은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병역의무를 대체할 수 있다.
현재 제주시지역에는 8명이 군 복무 대신 농업분야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영농과 병역을 병행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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