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도민생활 안정을 위해 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 5조297억원 중 79%인 3조9775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배정액인 3조4498억원보다 5277억원이 많은 규모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및 도민생활과 연관성이 높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상반기에 예산을 집중 배정함으로써 민간부문에서 빠르게 소비·투자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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