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종훈 교수가 10일 김만덕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개선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소외 받은 이들이 자신에게 손짓하는 믿음에서 시작한 일을 멈출 생각이 없다.”

 

10일 양종훈 상명대 교수는 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는 자신의 포토옴니버스전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교수의 작품은 생동감이 넘친다. 사진 속 인물과 자연에 바짝 다가서 그들의 분위기에 흠뻑 취한 작품들이 춤을 추는 듯하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섭외다”면서 “호주 원주민과 촬영할 때는 6개월 이상 그들과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찍었다”고 밝혔다.

 

전시관에는 사진에 스토리텔링을 불어넣어 150년 동안 쓰러지지 않는 나무를 찍은 작품 ‘영국’,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 ‘추자도 굴비’, DMZ에서 발견한 플라스틱의 지뢰 등 사실주의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사진들이 나열돼 있다.

 

포토옴니버스 오프닝은 12일 오후 6시 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