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만나 4·3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만나 4·3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양윤경 4·3희생자유족회장은 지난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만나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4·3사건 문재 해결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4·3 발발 당시 16명의 스님들 대수가 토벌대에 의해 총살을 당했고 수장을 당한 경우도 있는 등 스님들이 희생됐고 제주에 있는 사찰 중 1개소를 제외하고 모두 소실된 것에 대해 “무참히 희생된 4·3사건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면서 “이제라도 4·3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의에는 불교계에서 총무원의 총무원장인 설정스님과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사회부장 진각스님이,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서 양윤경 회장, 김창범 유족청년회장, 이상언 전직 유족청년회장, 양성주 유족회 사무처장이,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에서 김영주 목사, 허상수 박사, 박진우 교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