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교통·낙상사고로 인명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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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숨지고 76명 부상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차량 교통사고와 낙상 등의 사고가 잇따르며 7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35분께 제주시 오라2동 오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 승객 이모씨(54) 등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29분에는 제주시 한경체육관 인근 사거리에서 트럭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트럭 운전자 현모씨(56)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처럼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제주지역에서 눈길로 인한 교통사고 8건이 발생, 1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 11일 오전 9시16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이모씨(64·여)가 눈길에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는 등 눈길 낙상 사고로 4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외에도 지난 11일 폭설로 인한 제주국제공항 일시 폐쇄로 7000여 명의 체류객이 발생했을 당시 공항에서 4명의 환자가 발생,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제주소방본부는 눈길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218명의 소방대원을 현장에 투입, 2건의 인명구조와 57건의 구급활동에 나섰고, 26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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