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지훈련 선수들 헬스장 확충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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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위한 헬스장 시설 확충을 호소하고 나섰다.

 

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지훈련 선수들을 위해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헬스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 공천포전지훈련센터, 88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성산포국민체육센터, 서귀포시국민체육센터 등 5개소다.

 

헬스장 수용 규모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60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30명 내외로 비교적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눈이 오거나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야외 훈련을 못해 헬스장과 체육관 등 실내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겪는 불편지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헬스장을 이용하지 못해 제대로 훈련에 임하지 못하고 있다며 헬스장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한 리조트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부여군청 카누팀 감독은 최근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헬스시설을 이용하는 선수들이 많아 훈련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시설 확충이 안되면 각 마을회관에 조성된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서귀포시에 민원을 넣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지훈련에 나선 선수들을 위해 3억7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헬스장 규모를 지금의 2배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 규모는 15일 기준으로 약 300팀에 6000명 내외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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