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에 ‘어린이도서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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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개관 목표...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

1957년 제주 최초 공공도서관으로 개관한 제주도서관이 새롭게 증축된다.

 

제주도서관(관장 박형남)은 ‘제2의 개관’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까지 어린이도서관을 별도 공간에 조성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서관은 이번 증축을 위해 설계비 2억원, 감리비 2억6300만원 등 총 4억63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제주도서관은 2004년 증축한 지 14년이 지나 자료실 자료 보존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이용자들을 위한 자료 열람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실제 제주도서관이 비치한 자료는 2015년 26만4495권, 2016년 26만9466권, 2017년 27만7608권으로 지속 늘고 있다. 또 하루 이용객도 1147명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남쪽 공터 2만5000㎡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은 북카페·유아열람실, 지상 2층은 어린이자료실·어린이교육실, 지상 3층은 청소년자료실·청소년토론방·회의실 등으로 각각 구성될 전망이다.

 

제주도서관은 또 올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초·중·고별 제주 4·3 관련 도서 선정 ▲작가와의 만남 ▲도내 학교 4·3 관련 도서 순회 문고 운영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위해 도서 택배 서비스도 도입한다.

 

박형남 과장은 “올해 연말까지 어린이도서관 완공을 목표로 할 계획”이라며 “독서활동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독립된 독서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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