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이주민·새내기 표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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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19세 이상 52만7210명...2014년 선거인수보다 6만28명 늘어
▲ 제주시 전경. <제주신보 자료사진>

6·13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도내 유권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른 지방에서 제주로 유입된 이주민, 선거구별 도시개발과 주택가 확장에 따라 늘어난 인구, 새내기 투표 참여층의 표심이 주목되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9세 이상 주민수는 52만7210명(재외국민 1217명, 외국인 87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38만329명, 서귀포시가 14만6881명이다.

 

이번에 집계된 인구수 등은 선거비용제한액 결정, 투표용지 매수 산정 등 선거사무관리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201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행정시장으로부터 통보받았다.

 

도내 전체 인구수는 65만7954명이며 27만9637세대이다.

 

이번 19세 이상 주민수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선거인수 46만7182명에 비해 6만28명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유권자가 늘어난 것은 제주가 살기좋은 섬으로 각광받으면서 해마다 제주로 유입되는 인구 증가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지역별로는 몇 년 새 택지개발과 대규모 아파트 건설 등으로 제주시 삼양·아라·오라·노형·외도동, 서귀포시 동홍·대륜·대천동 등 인구가 급증했다.

 

읍면지역도 추자면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제주시와 서귀포시 구도심권은 인구가 감소,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4년 전과 변화된 인구 변동 요인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려는 각 후보 진영도 지역·계층별 선거전략 수립에 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선관위는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선거별 선거비용제한액과 예비후보자가 발송할 수 있는 홍보물 수량을 2월 2일 공고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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