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무전기 2대 중 1대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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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일선 화재현장에서 사용하는 소방무전기 2대중 1대 이상이 7년 이상 노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기 김포을)이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소방서가 보유 중인 휴대용소방무전기는 총 599대다.


이중 54%인 321대가 내용연수(이용가능 연수) 기간인 7년을 초과하는 등 노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소방 현장출동대원(625명) 1인당 무전기 보급률은 96%로 전국 평균 72%보다는 높았지만 현장출동대원 전원에게 무전기가 보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무전기가 노후되면 전파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원활한 소통이 어려울 수 있다”라며 “노후 소방 장비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내용연수가 지난 소방장비들은 조속히 신형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예산이 편성돼 노후 장비를 교체할 예정으로 부족분 무전기도 추가 도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소방서에서 보유 중인 무전기는 모두 2만5939대로 이중 37%인 9588대가 내용연수 기간인 7년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 소방 현장출동대원(3만5799명) 1인당 무전기 보급률은 7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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